LG 그램 17 리뷰, 초경량 대화면 노트북

LG전자의 '그램(gram)' 시리즈는 한마디로 가벼운 대화면 노트북의 상징이다. 매년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해오며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올리는’ 철학을 이어온 그램 시리즈가 2025년형에서는 더 이상 가벼움만이 아닌, 생산성과 지속성까지 잡은 모습을 보여준다. LG 그램 17 2025는 17인치의 넓은 화면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단 1.35kg. 이 글에서는 실사용자 관점에서 이 노트북의 스펙, 특징, 장단점, 그리고 어떤 사용자에게 적합한지를 자세히 살펴보려 한다.

 

1. LG 그램 17인치 무게

대부분의 17인치 노트북은 2kg을 훌쩍 넘는다. 하지만 그램 17 2025는 1.35kg, 백팩에 넣어도 어깨가 편하다. 비결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 항공기에도 쓰이는 이 소재는 가볍고 단단하다. 덕분에 내구성과 이동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슬림한 두께와 미니멀 디자인 회의실이나 도서관에서도 ‘투박함’ 없이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2. LG 그램 17 성능

그램은 예전부터 ‘가벼운 대신 성능은 평범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2025년형에서는 그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린다.

• 최신 인텔 14세대 Core i9 프로세서 탑재 영상 편집, 대용량 문서 작업, 가상 머신까지 모두 무난하게 처리 가능하다.
• 최대 32GB DDR5 RAM + 1TB SSD 멀티태스킹, 부팅 속도, 앱 전환 모두 빠르고 부드럽다.
• AI 기반 시스템 최적화 기능 탑재 사용 패턴에 따라 성능을 자동 조절해 배터리 수명까지 절약해준다.

 

3. LG 그램 17 배터리

출퇴근길, 카페, 강의실… 노트북 사용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배터리’다. 그램 17 2025는 이 부분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 80Wh 대용량 배터리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시 17~2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 USB-C 고속충전 지원 30분 충전으로 약 7~8시간 사용할 수 있어 외근이 많은 직장인에게도 적합하다.

 

4. LG 그램 17 디스플레이

17인치 대화면에 **2560x1600 해상도(WQXGA)**를 탑재해, 텍스트는 또렷하고 이미지와 영상은 선명하다.

• IPS 패널 채택 광시야각 지원으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 왜곡이 적다.
• 16:10 화면비 세로 길이가 길어, 문서 편집·웹서핑에 특히 유리하다.

 

5. LG 그램 17 포트 구성과 키보드

• HDMI, USB-C(썬더볼트4), USB-A, microSD 카드 슬롯 등 포트가 다양해 별도 허브 없이 외부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 키감 좋은 풀사이즈 키보드 + 숫자 키패드 탑재 엑셀 작업이나 코딩 등 키보드 입력량이 많은 사용자에게 최적이다.

 

6. LG 그램 17 단점

•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은 준수하지만, 고사양 게임에는 다소 부족하다.
• 웹캠 화질은 평범한 수준, 비대면 회의 정도는 충분하지만, 고화질 영상 촬영 용도로는 부족할 수 있다.

 

7. LG 그램 17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이동이 많은 직장인, 외근 잦은 사람
• 한 화면에 넓게 문서를 띄우고 작업하고 싶은 사람
• 고성능 업무용 노트북을 찾지만, 무게는 포기할 수 없는 사람
• 가볍고 오래가는 노트북을 찾는 대학생

 

8. LG 그램 17 결론 

LG 그램 17 2025는 단순히 ‘가벼운 노트북’이 아니다. 강력한 퍼포먼스, 넓은 디스플레이, 오래가는 배터리, 실용적인 포트 구성까지 갖춰 2025년형 고성능 노트북 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특히, 무게와 성능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면
이 노트북은 “둘 다 가져도 된다”는 걸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