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스크린 노트북은 매번 혁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하지만,막상 사용해보면 단점이 먼저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하지만 2025년형 ASUS 젠북 듀오(UX8406)는 다릅니다.이건 단순한 실험적인 제품이 아니라,실제로 일상과 업무에 쓰기 좋은 듀얼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오늘은 이 노트북을 직접 사용해본 후기를 바탕으로,진짜 실사용에서 듀얼스크린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언박싱 & 첫 인상
박스를 열자마자 눈에 띄는 건 14인치 듀얼 OLED 디스플레이. 위쪽은 일반적인 메인 스크린, 아래쪽은 키보드가 없고 세컨드 스크린(ScreenPad Plus)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별도로 분리되어 있고, 자석으로 스크린 아래에 부착하거나 블루투스로 무선으로 쓸 수 있습니다. 처음엔 다소 어색하지만, 스탠드 모드로 세팅한 후 멀티태스킹을 해보면 “이건 다르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2. 사용 환경 – 업무부터 크리에이티브
2-1. 업무용
- 메인 스크린에 문서 작성, 아래쪽 화면에 참고 자료나 메모, 사이드에 Zoom 회의까지 띄워놓을 수 있죠.
2-2. 디자이너, 영상 편집자
- 위쪽에 프리뷰, 아래쪽에 타임라인과 도구창을 배치하면 마치 듀얼모니터처럼 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앱 전환의 자연스러움’입니다. 스크린 간 콘텐츠를 드래그하는 UX가 매우 부드럽고, ASUS의 자체 소프트웨어가 이 부분을 정말 잘 보완해줍니다.
3. 생산성 강화된 기능들
- ScreenXpert 3.0: 창 자동 정렬, 앱 레이아웃 저장 기능
- 스타일러스 펜 지원: 필기나 드로잉에 유용
- 스탠드 자동 인식: 태블릿, 듀얼, 싱글 모드 전환 자동화
특히 노션, 피그마, 프리미어 같은 생산성 앱 사용 시 화면 분할 효율이 매우 높습니다.
4. 휴대성과 발열, 배터리는?
- 무게: 약 1.65kg (생각보다 가볍고 얇음)
- 배터리: 듀얼 디스플레이지만 8~10시간 사용 가능
- 발열: 하단 디스플레이 사용 시 약간 뜨거워지지만 팬이 효과적으로 제어함
충전 속도도 빠르고, USB-C 단자가 두 개 있어 외부 모니터 + 전원 동시 연결도 무리 없습니다.
5. 아쉬운 점은?
- 터치스크린 아래쪽에 타이핑을 하려면 약간의 적응 필요
- 키보드를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
- 가격은 고사양 모델 기준 240~270만원 선 (가성비보단 ‘가치’의 영역)
6. 결론: 듀얼스크린의 '실사용 가능성'을 증명하다
ASUS 젠북 듀오 2025는 “컨셉 제품”을 넘어서 현실적인 UX와 충분한 퍼포먼스를 갖춘 듀얼스크린 노트북입니다. 단순히 눈에 띄는 기기가 아니라, 업무 효율성과 콘텐츠 창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도구로 완성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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