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성에 제거법: 얼음덩어리 없이 냉동공간 관리법

냉동실을 열었을 때 벽면이나 선반에 하얗게 쌓인 얼음층, 혹은 문 닫기조차 어려울 만큼 뭉쳐 있는 성에를 본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성에는 냉장고의 냉각 방식이나 사용 습관 때문에 생기며, 그대로 두면 냉동공간이 좁아지고, 전기세가 올라가며, 냉장고 수명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에가 생기는 원인부터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제거 방법과 예방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냉동실 성에가 생기는 원인

원인	설명
잦은 문 열고 닫기	외부 공기 유입 → 수분이 냉동실 내부에서 얼어붙음
내용물 정리가 안 되어 있음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냉기 누출 발생
고무 패킹 손상	문틈으로 습기와 외부 공기 유입됨
식재료를 뜨거운 상태로 넣음	수증기 발생 후 내부에서 바로 응결됨
수분 많은 식품 비닐 포장 미흡	냉동 중 물이 증발하여 벽면에 얼음 형성

 

2. 냉동실 성에 방치 시 문제점

• 냉동 공간이 줄어든다
  → 식재료 넣기 불편, 정리 어려움
• 전력 소모 증가
  → 성에가 있을수록 냉기가 잘 전달되지 않아 압축기가 더 자주 작동 → 전기세 증가
• 식품 보관에 문제 발생
  → 수분이 얼어붙으며 식재료가 냉동 화상 입을 수 있음
• 문이 잘 닫히지 않아 냉장고 전체 효율 저하

 

3. 냉동실 성에 제거하는 4가지 방법

 방법 1. 전원 OFF 후 자연 해동 (기본 방법)

진행 순서

1. 냉장고 전원을 끄고, 냉동실 내부 식재료를 꺼냅니다. (보냉백이나 아이스박스에 임시 보관)
2. 문을 연 상태로 2~3시간 자연 해동합니다. 얼음이 녹으며 물이 흐르기 때문에 수건을 바닥에 깔아둡니다.
3. 얼음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부드러운 주걱이나 나무 숟가락으로 살살 떼어냅니다.
   (금속 도구는 코팅 손상 우려 있으니 절대 금지!)
4. 마른 천으로 내부 물기 제거 후, 전원 ON → 정상 사용

✔ TIP:

• 더 빠르게 해동하고 싶다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벽면에 덮어놓으면 효과적입니다.

 

방법 2. 드라이기 활용 (시간 단축형)

※ 다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1. 전원 OFF → 냉동실 내용물 제거
2. 드라이기를 중간 온도로 설정하여 15~20cm 거리에서 얼음에 바람 쐬기
3.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수건으로 물기 제거

⚠ 주의: 플라스틱 벽면이 과열되면 녹거나 변형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기를 너무 가까이 대지 마세요.

 

방법 3. 전용 성에 제거기 사용

마트나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냉장고 성에 제거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

• 제품을 얼음층에 분사 → 약 10~15분 후
• 얼음이 떨어지거나 연화됨 → 닦아내기

✔ 성에 제거기 사용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환기를 시켜주세요.

 

방법 4. 식초물 or 알코올 물 분사

• 물 2컵 + 식초 1컵 또는
  물 2컵 + 소독용 알코올 1컵을 분무기에 넣어 분사하면 얼음이 빠르게 연화되어 제거가 수월해집니다.

✔ 냄새도 함께 잡을 수 있는 효과!

 

4. 성에 제거 후 정리할 때 꿀팁

항목	정리 팁
선반·트레이	모두 분리 후 따뜻한 물에 세척 후 말리기
고무 패킹	곰팡이나 먼지 제거 → 밀착력 회복
문틈	칫솔 + 중성세제로 구석구석 청소
내부 벽면	완전 건조 후 통풍 30분 이상 시키기

 

5. 성에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냉동실 성에, 제거보다 예방이 더 쉽습니다!

예방 방법	설명
식재료 넣기 전 수분 제거	씻은 재료는 완전히 말린 뒤 보관
뜨거운 음식 바로 넣지 않기	식혀서 온도 낮은 상태에서 보관
냉동실 문 오래 열지 않기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 최소화
고무패킹 주기적 점검 및 교체	틈 사이로 외기 유입 방지
용기 정리로 문이 잘 닫히게 유지	김치통·박스류는 단정하게 정리